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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는 43대 ⑥] 학술분야 성과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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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포스트

[HANIPOST = 김현우 Contributor writer] 43대 협회가 3년의 임기를 뒤로하고 퇴장한다. 2018년 출범한 43대 집행부는 이제 44대 집행부를 위한 인수인계에 한창이다. HANIPOST에서는 한의계에 많은 변화가 있었던 43대 집행부 3년 동안의 뉴스들을 결산했다. 6부는 43대 집행부 기간의 학술분야 성과에 대해 다루었다.

 

43대 협회는 ‘한의사 의권확대‘와 ‘한의사의 의료인으로서 제한없는 의료행위’를 하기 위해서는 교육에서부터 변화되어야 한다는 인식을 했다. 43대 협회는 교수, 학생, 한의학교육평가원 등 한의학 교육의 각 교육주체들과 지향점을 공유하고 교육개편을 위한 가능한 최대한의 지원을 했다.

 

 

평가는 학습을 견인한다 - 한평원.png

평가는 학습을 견인한다 – 출처: 한평원

 

 

KAS2021 개발과 한의대 교육 개편

 

 

한의학교육평가원 인증기준개발위원회는 한의학(중의학)을 교육하는 국내 외의 주요 인증기준을 비교 분석하여 2021년부터 2025년까지의 한의학교육 평가인증에 새로 적용할 한의학교육 평가인증 기준인 ‘한의학교육 인증기준 2021-2025(Korean medicine education Accreditation Standards 2021, 이하 KAS2021)’을 개발했고, 2019년 6월 27일 공청회를 통해 인증 기준을 공개했다.

 

KAS2021은 2021년부터 전면 적용될 한의학교육 평가인증 기준을 제시하여 성과기반 역량중심 한의학교육의 완성을 위한 평가인증 기준 개발을 목표로 개발되었다.

 

‘성과기반 역량중심 한의학교육’의 핵심은 성과기반 역량중심 학생평가, 교육프로그램 평가, 평가 결과를 토대로 한 교육프로그램의 지속적 개선 등 ‘성과기반 평가’와 ‘지속적 개선’이다.

 

KAS2021은 한의사 국가시험 후 1차 진료 임상실무에서 수행하게 될 직무역량 배양의 중요성을 고려하며, 다양한 요소에 대해 국제표준(WFME BME) 수준을 유지함을 평가하고자 했다.

 

KAS2021 평가항목 1 - 한평원.JPG

KAS2021 평가항목 2 - 한평원.JPG

KAS2021 평가영역·부문별 기준 수 – 한평원

 

 

KAS2021은 9개 평가영역과 36개 평가부문으로 구성되었다. 평가기준은 기본기준과 우수기준으로 두었다. 기본기준은 한의과대학 교육이 충족해야 하는 최소 기준이다. 우수기준은 이 교육이 지향해야 하는 미래 기준으로서 인증의 발전 방향을 염두에 두었다. KAS2021 기준의 구체적인 예시는 다음과 같다.

 

-각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모아 각 학교에서 설정한 교육방향 즉 졸업역량과 졸업성과 달성을 위해 교육과정위원회의 설치교수와 학생 대표의 참여를 반드시 보장

 

기초의학과 기초한의학의 수업 시간 비율은 50:50을 원칙으로졸업 후 1차 진료가 가능하도록 50, 1500시간 이상 실시

 

-1차 진료가 가능한 지식과 임상 술기 습득의 최소 요건으로 OSCE는 한평원에서 제시한 기본술기 항목 중 80% 이상, CPX는 학생 1인당 최소 10개 항목에 관하여 반드시 표준화 환자를 활용하여 시행

 

-학생평가에 있어서 기초과정과 임상과정의 성과달성도를 평가하기 위해 기초종합평가임상종합평가를임상실습의 성과달성도를 평가하기 위해 임상종합실기시험을 시행

 

 

학교교육 개편 - 한평원 - 복사본.png

개편의 방향 – 한평원

 

이외에도 전임교원 수 기준, 임상실습 교육병원 기준, CPX, OSCE를 위한 임상술기센터 구축 등의 인증평가 기준들이 공개됐다.

 

KAS2021은 각 학교에서 설정한 교육방향 즉 졸업역량과 졸업성과 달성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방향과 지표를 제시하는 평가인증기준이다. 평가기준은 5년 단위로 업그레이드가 예정되어 있다.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 교육은 단순 지식을 전달했던 교육과정을 벗어나 전문인으로서의 필요 역량을 규정하고 평가하도록 변화하고 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서 역량을 갖춘 한의사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한의계 구성원 모두가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할 것이다.

 

양방 미국 비교 - 한평원.JPG

한의학 교육관련기구와 한국 의과, 미국 의학 교육관련기구 비교 – 출처: 한평원

 

 

 

한대협 발족, 교육개혁 지원

 

 

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하 한대협)는 이러한 평가기준에 부합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어내야 할 교수들의 협회이다. 43대 협회에서는 교육개혁의 주체가 될 한대협을 발족시키는데 많은 에너지를 기울였다.

 

현재까지 한의대 교육은 원리, 한의학적 진찰, 서의학적 진찰, 증후이나 증후에 따른 변증처방, 한약 침구 추나 등의 과목들이 서로 통합되지 못하고 분절되어 있어, 포괄적 진찰과 동시에 이루어지는 질병진단(KCD)까지의 추론과 임상실습이 부족하다는 점이 지적되어왔다.

 

현대 한의진료 - 한평원 - 복사본.png

현대 한의진료 – 한평원

 

 

한대협이 추구하는 한의대의 교육은 한의학-의학, 임상과목 간 수평적 통합, 기초와 임상의 수직적 통합과정, 임상역량에 따른 진찰 진단 치료를 수행할 수 있는 의료인 양성을 목표로 한다.

 

한대협이 수행할 교육개혁 계획(Korean Medicine Education Revolution Project 2030)은 1단계로 2022년까지 한의학 기본교육 기초종합시험 실시기반 구축, 2단계로 2025년까지 한의사 국가시험 임상표현형 종합시험 실시기반 구축, 3단계로 한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실시기반 구축을 목표로 하였다. 43대 협회는 이러한 한대협의 사업에 상당부분 지원을 기획했다.

 

 

 

한의사 국가고시 문항개발의 의미

 

 

한의계는 학교교육 교과서와 국가시험에 출제된 여부가 각종 현안에서 자주 인용되어, 이들 문항이 실제 한의사의 진료를 시차없이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2019년 한의사의 CO2레이저 사용 무혐의 결정 당시에도 검찰은 △국내 침구학 교과 과정에 레이저 침술이 포함된 점 △한의사 국가시험의 출제 범위(적응증, 시행법,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주의사항)에 포함된 점을 들어 불기소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외에도 혈액검사기, 헌재 5종 의료기기 등 한의사 의권의 각종 현안에서 학교교육 교과서와 국시 출제여부는 중요하게 작용했다.

 

헌재판결문 한의대 교육과정 언급.jpg

헌재판결 중 한의대 교육과정 언급 – 보건복지부 유권해석

 

 

43대 협회는 우수한 문항의 상시개발과 해당 문항들이 국가시험에 반영되도록 모니터링과 격려를 해왔다. 그 결과 KCD 진단 및 영상자료를 활용한 문항들은 지속 증가했고 2021년 치러진 국시의 경우 그 비율이 60%에 달했다.  또한 그 결과물은 각종 의료분쟁 소송이나 의료기기사용을 위한 입법발의 등에도 제출되었다.

 

이러한 문항개발과 병행하여, 43대 협회의 한의사 국가고시의 개편은 기초종합평가, 임상종합시험, 실기시험으로 추진되었다. 국시문항의 유형에 대한 변화도 시급하다. 예를들어 의사 국가시험은 점차 암기 이해에 대한 문항은 제거되고 사례형 문항만이 사용되어 미국 의사시험인 USMLE와 유사한 형태로 전환되고 있다.

 

한의사 국가시험 또한 한대협이 추진하는 교육 컨텐츠를 도입하게되면 세계적인 의학교육의 평가양식을 따르게 될 것이다. 국가시험을 거쳐 일차진료가 가능한 한의사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인 만큼, 교육 주체들이 임상현장과 긴밀히 소통해야할 것이다.

 

 

 

온라인 보수교육 개선 큰 성과

 

 

43대 협회는 온라인 보수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임상한의사에게 필요한 내용을 담는 것에도 회무 역량을 집중했다.

 

일선 한의사들이 한의원 진료실에서 겪는 상황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다. 즉, 한의사 진료의 특징은 전문분야보다는 전인적인 진료와 일차적 상담을 하는 것이다. 졸업 후 한의사의 교육인 보수교육은 이러한 임상가의 현실을 반영하여 문진 후 진단과정을 포함한 전문성 있는 치료내용을 담아야한다.

 

43대에서 온라인보수교육은 한의사들이 자주 대하는 증상부터 질환에 대한 사전조사 후, 진단프로세스를 포함한 근거있는 치료와 관리를 목표로 구상되었다. 그리고 각 전문학회의 적극적 참여로 진료 과목 내 임상현장에서 필요한 증후와 진단명에 근거한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온라인보수교육 센터 - 한의신문.jpg

AKOM 온라인 보수교육 센터 – 출처: 한의신문

 

43대 협회는 복지부로부터 한의사의 보수교육을 위임받아 온라인보수교육을 구축했으며, 3년 2개월간 무려 114개의 해당학회별 온라인 보수교육이 게시되었다.

 

보수교육 과목은 기존 한의 진료과목 외에도 기초의학에서 접근하는 한의학과 임상영양 등 환자를 관리하는데 필요한 과목을 다학제적인 접근으로 구성하여 지속 개발되었다.

 

특히 임상 현장에서 진단과정과 치료계획의 중요성을 고려해 통합의료를 지향하는 일차의료의 교육으로서 구성했다. 이는 최근의 학교교육 역시 이러한 프로세스를 교육과정에 녹여서 진행되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다.

 

모든 강의안은 해당 학회의 검토와 보수교육위원회 위원들의 검토를 통해 임상현장에서 나올만한 질문을 충분히 수용함으로서 일선 한의사들의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보수교육센터 수강실적 - 한의신문.jpg

온라인 보수교육 과목별 수강현황 – 출처: 한의신문

 

 

43대의 온라인 보수교육 수강실적은 놀라웠다. 연간 총 수강은 해가 갈수록 늘었고, 3년간 누적 2021년 3월 30일 현재 204,740회에 달했다. 이러한 결과를 볼때 수강자들이 점차 온라인 교육을 선호하는 상황에서 43대의 선제적인 강의컨텐츠 개발과 질적개선이 유효했다고 볼 수 있다.

 

43대의 온라인 보수교육은 코로나19 사태에서도 빛을 발했다. 2020년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보수교육이 불가해짐에 따라, 전체 16개 시도지부 중 8개 시도지부에서는 중앙회 온라인 보수교육 강의를 사용했으며, 그 총 32 평점 중 19평점(59.4%)을 중앙회 강의를 활용하기도 했다.

 

송미덕 43대 학술부회장은 “협회의 온라인 보수교육은 3년여의 학술 교육부분 사업 중 가장 오랜 기간 기획과 추진으로 성과를 나타내었고, 이후 수 년 간 유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회원들의 수강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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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hanipost.com/headline/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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